출처 : http://coralcap.co/2020/04/education-goes-online/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현상으로, 전 세계의 85% 이상의 국가가 모든 또는 일부 학교를 휴교 조치하였으며, 16억 명 이상의 학생 및 아동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2020년 4월 10일 시점) 그 결과, 교육 현장에서는 실험적인 조치를 거대한 규모로 실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EdTech(에듀테크) 업계에는 일찍이 없던 순풍이 풀게 되었다.

지금까지 교육 분야에서는 기술이 침투하는 속도가 더뎠으며, 거의 발전이 없는 상황이었다. 행정기구나 전례주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교육 업계는 달팽이처럼 느린 속도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판매 사이클이 말도 안 되게 길었으며, 벤처 캐피탈의 입장에서는 투자가 어려운 분야라는 인식이 강했었다. 설령 다양한 복잡한 문제들을 극복했다 하더라도, 그 해의 IT 관련 예산 신청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부분의 경우 1년을 더 기다려야만 했다. 즉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는 그것을 판매하고 비즈니스로 전개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러한 장벽이 대부분 허물어졌고, 원래대로라면 여러 해가 걸릴 기술의 도입이 불과 몇 주 만에 추진되게 되었다. 이전 기사들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초래된 ‘변화’에 주목했지만, 교육과 관련해서는 변화가 아니라 ‘가속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온라인 교육 툴은 여러 해 전부터 존재했으며,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것도 당연한 흐름이었지만, 이번 위기로 인해 그것을 막아서던 여러 가지 장벽들이 허물어지게 되었다. 교육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달리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흐름을 멈출 수 없게 된 지금, 교육 분야에서도 기술로 인한 변화가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사업가에게 있어 이러한 순풍은, 교육 시스템과 관련된 의미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크게 전개해나갈 수 있는 기회이다. 실제로 어떠한 창업 기회를 생각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중국의 흥미로운 예를 들고자 한다. 중국에는 2억 5천만 명의 아이들이 있으며, 인터넷의 보급률은 60% 이상이다. 아이들은 매일 총 2억 8천만 시간을 전자기기 화면 앞에서 보내는데, 그 중 45% 또는 1억 2천만 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학습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기술의 도입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투자 금액도 증가하였다. HolonIQ의 보고에 따르면, 2014~2018년의 중국의 EdTech 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미국ㆍEUㆍ인도를 포함한 금액의 1.5배 이상이었다. 참고로, 일본의 투자 금액은 비교도 안 될 만큼 적은 액수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세계 각국의 교육은 온라인 수업에 로그인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한편, 연필로 답을 쓰는 일은 줄어들게 될지 모른다. 그리고 교육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더욱 많은 교육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개인에게 맞춤화된 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교사와 학생 사이의 피드백 사이클도 훨씬 빨라지게 될 수 있다. 교육 업계는 규모가 큰 데다 중요한 업계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많은 스타트업들도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에 발생한 불운한 사태로 인해 변화 속도가 빨라짐으로써, 많은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이 투자에 적극적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코로나19 동향과 대응전략 및 핵심 언택트 산업(원격의료ㆍ원격교육/에듀테크ㆍ원격근무ㆍ무인화)별 향후 전망] 보고서 상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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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교육과 에듀테크(EduTech) 기술 및 시장동향과 주요기업 사업 전략] 보고서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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