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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 2021년에 주목해야 할 5大 IT 트렌드

  • 관리자 (irsglobal1)
  • 2021-05-1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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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추진 및 일하는 방식 개혁에 더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대로 인해 사회 전체가 크게 변혁을 맞이한 해였다. 2021년에도 원격근무를 도입하거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는 등, 기업이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서 변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그러한 시대 속에서, 2021년은 어떤 IT 트렌드가 세상을 석권하고 있을까. 사회적 관심이 높은 5가지 IT 관련 키워드를 들어 소개한다.

 

알아둬야 할 2021년의 5가지 IT 트렌드

 

이번에는 2021년의 IT 트렌드 중에서, ‘슈퍼 앱’, ‘DARQ’, ‘IoB’, ‘TX’, ‘Anywhere Operations’, 이렇게 5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1. 슈퍼 앱

 

첫 번째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슈퍼 앱’이다.

 

‘슈퍼 앱’이란 하나의 앱 속에 다양한 앱을 통합하여, 일상생활의 모든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종합적인 앱을 뜻한다. 예를 들어, 메시지, 결제 및 송금, 비행기나 숙박 시설ㆍ음식점 예약과 같은 각종 서비스를 슈퍼 앱 하나만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중국이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이미 슈퍼 앱이 이용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2019년 11월에, 일본의 대형 정보ㆍ통신사업 회사 2곳이 경영 통합을 발표했다. 포털사이트로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기업과 커뮤니케이션 앱에서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의 통합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다. 현재 두 회사가 협업함으로써 슈퍼 앱의 새로운 플랫폼이 탄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 앱 하나로 할 수 있는 일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채팅뿐만 아니라 상품을 검색해 물건을 사고, 식당에서 주문도 한다. 카카오톡으로 돈을 보내고 펀드에 투자하며,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것도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 되버렸다.

 

2. DARQ

 

두 번째는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가 제창한 ‘DARQ’라 불리는 기술이다.

 

‘DARQ’는 각각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분산형 대장 기술)’,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Extended Reality(확장/증강현실)’, ‘Quantum Computing(양자 컴퓨팅)’을 뜻한다.

 

▪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분산형 대장 기술)

: 블록체인이라 불리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활용된다. 금융 시장을 크게 변화시키는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다.

 

▪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 이름처럼 AI 기술을 가리키며, 화상 인식이나 자연언어 처리와 같은 기술이 각종 비즈니스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규모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 Extended Reality(확장/증강현실)

: xR이라 약칭하는 경우도 있으며,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VR(가상현실)로 대표되는 가상과 현실, 인간과 기계의 사이에서 보완되는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 엔터테인먼트나 관광 분야에서의 체험형 콘텐츠에도 응용할 수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Quantum Computing(양자 컴퓨팅)

: 현재 사용되는 컴퓨터의 계산 처리 속도를 훨씬 뛰어넘는 계산 원리이다. 아직 연구 단계에 있으며, 실용화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지만, 널리 보급되면 컴퓨터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DARQ가 처음 제창된 것은 2019년이다. 그때까지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축이라 여겨졌던 ‘SMAC(Social, Mobile, Analytics, Cloud)’를 대체하는 차세대 디지털 기술로서 제창되었다. 이러한 4가지 기술을 자사의 강점과 융합하여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의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한다.

 

사례를 들자면, 2019년 11월에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기업의 캐나다 부문이 분산형 대장 기술을 이용하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했다. 캐나다 국내 점포에 상품을 배송하는 업자의 운송 및 결제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되어, 네트워크상에서 운송 완료 시 그 자리에서 청구ㆍ지불ㆍ결제를 완수할 수 있었다. 파트너 기업에 대한 투명성, 사업 전체의 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 그로 인한 상품 가격 인하 등, 기업이 큰 이익을 얻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대규모 여행 정보 사이트가 양자 컴퓨터를 채용함으로써, 계절, 지역, 사용자 속성, 숙박 시설 등 다수의 조합 결과 중에서, 각각의 이용자에게 알맞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검색 결과의 표시 순서를 개선함으로써,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었다.

 

DARQ를 사업에 도입한 성공 사례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더욱 많은 기업이 사업을 혁신하기 위해 DARQ를 실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 IoB

 

세 번째는 ‘IoB’다. IoB란 ‘Internet of Behavior’의 약칭으로, ‘행동 인터넷’이라 불린다.

 

행동인터넷은 ‘행동과학(behavioral science)’이 적용된 사물인터넷이라 할 수 있다. 행동과학은 사회 및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 행동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노력으로 감정(emotions), 의사결정(decisions), 동료애(companionship) 등의 심리적 요소와 기술과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다룬다.

 

IoB의 친근한 예라 할 수 있는 ‘유동인구 데이터’는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하는 빅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주목받았다. 더욱더 응용이 이루어지면, 개인의 행동 특성에 맞춤화된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인슈어테크(InsurTech; AI, 블록체인, 핀테크 등 IT 기술에 보험산업을 적용한 개념)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운전습관연계보험(UBI; UsageBased Insurance)을 꼽을 수 있다. UBI가 적용된 자동차보험은 차량 속도, 운전 거리, 운전 시간 등을 측정하고 운전습관을 분석해 안전운전 여부를 판단한 후 이를 보험료 산정에 반영한다.

 

IoT(사물 인터넷)에서 더욱 발전하여, 개인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IoB는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이라는 관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4. TX(토탈 익스피리언스)

 

네 번째는 ‘TX(토탈 익스피리언스’다.

 

2019년에 대형 IT 마케팅 리서치 회사가 AR 및 VR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체험을 ‘멀티 익스피리언스’라 칭하고, 이를 유저 익스피리언스와 연결시키는 전략으로서 ‘TX(토탈 익스피리언스’를 제창하였다.

 

멀티 익스피리언스 및 토탈 익스피리언스 분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접촉 리스크를 낮추고 자택에서도 실제 체험에 가까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VR 기술을 사용하여 자택에서 옷을 입어보고 구입하거나, 화장품에 대해 잘 아는 점원의 조언을 들으면서 검토하고 화장품을 구매하는 등, 고객만족도에 있어 높은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5. Anywhere Operations

 

다섯 번째는 ‘Anywhere Operations’다.

 

‘Anywhere Operations’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오퍼레이션’을 뜻하며, 말 그대로 어디에서든 운용체제를 확보할 수 있는 IT 오퍼레이팅 모델을 가리킨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원격근무나 클라우드 시스템 등, 앞으로의 일하는 방식과도 큰 관련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오퍼레이션에서는, 종업원이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종업원이 어디에서나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종업원과 고객 모두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체험을 제공하는 IT 운용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앞서 기술한 TX(토탈 익스피리언스)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트렌드라 할 수 있다.

 

대형 IT 마케팅 리서치 회사는 2023년까지 40%의 기업이 ‘Anywhere Operations’ 운용체제를 확보하고, 관련 서비스 및 시스템이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IT 트렌드를 고려한 ‘앞으로의 기업 전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인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이 크게 변화하였다. 또한 일하는 방식도 크게 바뀌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대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주목해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인텔리전트 컴포저블 비즈니스’다.

 

‘인텔리전트 컴포저블 비즈니스’란 변화하는 세상의 구조 및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는 ‘컴포저블(선택 및 조립이 가능함)’한 비즈니스 모델이며, 이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신속하게 사업을 재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텔리전트 컴포저블 비즈니스를 실현하려면 IT 트렌드를 포함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재구축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듦과 동시에 기업에 있어 유익한 정보에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IT 기반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IT 기반을 갖추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할 뿐 아니라, 유연성이 있는 기업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2021년의 5가지 IT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러한 점들을 알면, 앞으로의 생활 및 기업에 요구되는 모습을 분별할 수 있다.

 

앞으로, 뉴노멀은 서서히 노멀이 되어갈 것이다. 그리고 그 너머에 찾아오게 될 넥스트 뉴노멀 시대에는 디지털 및 데이터를 활용하는 일이 당연해질 것이며, 그에 더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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