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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봇 전고체 전지를 채용한 EV ~ Tesla? Toyota?

  • 관리자 (irsglobal1)
  • 2020-10-28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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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고체 전지를 채용한 전기자동차(EV)가 등장할까. 독일 Volkswagen(폭스바겐 : VW)의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형 EV ‘ID.4’, 닛산 자동차의 SUV형 ‘아리아’, 혼다의 소형 EV ‘Honda e’ 등 각사가 잇달아 EV를 발표함에 따라, 탑재되는 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다. 그 중 하나가 전고체 전지이다. EV 시장의 선구자인 미국의 Tesla가 첫 번째를 노릴 것인가? 아니면 도요타 자동차나 VW과 같은 대형 자동차 회사가 첫 스타트를 끊을 것인가?

 

Tesla가 밝힌 전지의 ‘비장의 무기’

‘EV를 위한 전고체 전지가 발표되지 않을까.’ 2020년 9월, 그런 소문이 여기저기서 떠돌았다. 그 발단은 Tesla가 2020년 9월 22일(미국 현지시간)에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이벤트 ‘Battery Day’였다. 해당 이벤트에서 발표되는 전지 관련 신기술로서, 전고체 전지가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Battery Day에서는 전고체 전지를 발표하지 않았다. Tesla는 저비용 리튬이온 전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그 전지를 활용하여 가격을 2만 5천 달러(약 2800만원) 낮춘 EV를 2023년까지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의 연기는 ‘득’이 될까

그렇다면 대형 자동차 회사가 2020년 안에 전고체 전지를 발표할 가능성은 있는 걸까?

 

1년 전인 2019년 6월, 도요타는 ‘전기차를 세계적으로 50만 대 이상 판매하고, 그 중 EV와 연료 전지 차(FCV)를 100만 대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전기차 보급 계획을, 5년을 미리 보고 2025년에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요타 자동차는 ‘전기차를 세계적으로 50만 대 이상 판매하고, 그 중 EV와 연료 전지 차(FCV)를 100만 대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전기차 보급 계획을, 5년을 미리 보고 2025년에 개정하겠다는 뜻을, 2019년 6월에 발표했다.

 

닛케이크로스테크의 기사 중 ‘VW에 대한 대항인가? EV로 흑자를 볼 수 있을까? 도요타의 답’에 따르면, 그때 도요타의 테라시 시게키 부사장(당시 現ㆍ이사집행임원 Chief Competitive Officer 겸 Chief Project Officer)이 전고체 전지에 대해 ‘2020년의 도쿄 올림픽 시기에 어떤 식으로든 발표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유감스럽게도 도쿄 올림픽의 개최가 연기되었기 때문인지, 당초 예정되어 있던 2020년 8월이 지나도 도요타는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아무런 발표도 없었다.

 

다만 도요타의 의지만은 진짜인 것 같다. 닛케이 크로스테크의 기사 중 ‘소형 EV에서도 500km, 도요타가 내다보는 전고체 전지의 가능성’에 따르면, 전고체 전지를 개발하는 도요타의 관계자는 ‘도요타의 2차 전지 연구 개발은 전고체 전지에 크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도쿄 올림픽의 개최가 연기된 것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발표를 서두르지 않고, 전고체 전지의 개발에 더욱더 힘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유럽의 자동차 회사 VW은 착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VW 그룹은 2020년 6월에 미국의 전지 개발 벤처기업 QuantumScape에 2억 달러(약 2천억원)를 추가로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고체 전지 기술의 공동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VW가 QuantumScape와 협력하기 시작한 2012년 당시, 전고체 전지를 2025년까지 실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졌었지만, 이번 추가 투자로 인해 그 시기가 앞당겨지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쇠는 CATL이 쥐고 있다?

그렇다면 자동차 회사에 전지를 제공하는 전지 회사는 어떨까? 대형 제조사 중 하나인 중국의 CATL은 2019년 6월 시점에는 전고체 전지와 거리를 둔 전략을 취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닛케이크로스테크의 기사 중 “‘2030년까지 전고체 전지는 상용화되지 않는다’는 CATL의 진의”에서 퀴즈를 출제하였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2019년 6월 시점에 도요타의 기술자는 EV용 전지 비용의 전망으로서 ‘전지 셀의 가격이 50달러/kWh까지 내려가야 겨우 EV와 내연기관차의 파워 트레인의 비용이 동등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ATL의 간부는 어려운 목표라고 말하면서도, ‘(A)에는 내연기관차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A)에 들어갈 말은 다음 중 어느 것일까?

 

1 : 2021~22년

2 : 2024~25년

3 : 2030~31년

 

정답은...

닛케이 크로스테크의 기사 “‘2030년까지 전고체 전지는 상용화되지 않는다’는 CATL의 진의”에 따르면, CATL의 간부는 EV용 전지 비용의 전망으로서 ‘2024~25년에는 내연기관차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답은 다음과 같다.

 

2 : 2024~25년

 

EV용 전지를 둘러싼 동향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다. 닛케이크로스테크의 특집기사 ‘카본 뉴트럴 자동차의 충격’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EV에만 ‘치우친’ 방침을 바꾸고, 아시아에 편중된 전지 공급망을 유럽으로 탈취하려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한다.

 

리튬이온 전지의 가격이 극적으로 내려가는 것이 먼저일까, 전고체 전지의 등장이 먼저일까. 그 이전에, EV에 편중된 흐름이 바뀌어 전지 공급의 파워 밸런스가 격변하게 될 수도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EV용 전지의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2021 차세대 전지[(전고체)이차전지ㆍ연료전지ㆍ태양전지]의 기술개발ㆍ사업화 동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 상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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