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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료 ‘100세 시대’의 디지털 헬스 기술

  • 관리자 (irsglobal1)
  • 2021-04-16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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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isdom.nec.com/ja/feature/healthcare/2021011501/index.html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다양한 이노베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이미 일본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여, 후기 고령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사회보장 비용이 증가하고 의료 및 간호 관련 인재가 부족하다는 등 헬스케어 현장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이 생기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 수명 사회를 현실하고자 하는 ‘디지털 헬스’가 주목받고 있다.

 

▣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료, 헬스케어의 효과 향상

 

디지털 헬스란 인공지능(AI)이나 챗봇, IoT, 웨어러블 기기,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및 헬스케어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는 사람의 생명이나 기능 유지와 관련된 중요한 분야이다. 지금까지 의료 분야에서는 전자 진료기록과 같이 ICT를 활용하는 등, 진료기록에 관한 시스템인 EHR(Electronic Health Record)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헬스케어에서는 일상적인 활동 기록이 중요하며, 재발을 예방하려면 개인이 평생 동안 자신에 관한 건강ㆍ의료정보를 개인의 동의하에 네트워크를 통해 참조ㆍ공유ㆍ활용하는 시스템 PHR(Personal Health Record)이 중요하기 때문에, EHR과 PHR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임상 연구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초장수사회이기에 필요한 디지털 헬스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린다 그래튼 교수는 국가와 조직, 개인이 ‘100세 시대’라는 시대관에 근거하여 계획을 그리는 것의 중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세계 최장수국가인 일본에서는 정부가 2017년 9월에 ‘100세 시대 구상 회의’를 개최하여, 초장수사회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며, 어떤 경제ㆍ사회 시스템이 필요한지 논의했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사회에서는 사회 시스템의 빈틈이 드러나고 있다. 가장 큰 과제는 의료비용이 증가함에 따른 재정적인 압박에 대한 우려다. 2020년의 일반 회계 예산 102조 6580억 엔 중에서 사회보장 관련 비용은 35조 8608억 엔으로서, 전체 예산의 34.9%를 차지한다. 사회보장 관련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특히 큰 지출 항목은 의료 급부 비용이며, 12조 1546억 엔에 달한다.

 

이러한 의료 급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진료 보수가 억제되고 있다. 이것은 병원의 경영에 직격탄을 주어, 많은 의료기관의 경영 유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즉, 의료 급부 비용을 무리하지 않고 절감할 수 있는 시책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국민 모두의 보험제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질병 및 간호 예방에 힘씀으로써 의료비용을 줄이고, 건강 수명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 발병, 중증화되기 전에 이변을 알아채어 대처한다

 

건강한 노후를 실현하고 의료비를 억제하려면, 의료ㆍ헬스케어의 이노베이션이 이루어져야 한다. IC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발병과 중증화를 방지하고,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진단ㆍ치료하며, 적절하고 알맞은 후속 조치ㆍ간호를 할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병에 걸리지 않으면 의료비는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조기에 대처하여 중증화하지 않으면, 환자 본인의 고통도 줄어들고, 일반적으로 의료비용도 줄일 수 있다. 즉, 질병에 걸리지 않는 몸을 유지하는 적절한 헬스케어와 질병의 조짐이나 가벼운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증상이 나타난 후에 병원에서 검사하거나 정기 검진을 통해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발견했을 때는 이미 증상이 심각해진 경우도 많았다. 한편, 암 검진을 하면,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통계 자료도 있다. 하지만 검사 방법(위투시의 한계)이나 검진 간격이 길어지면 안타깝게도 조기에 발견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 질병을 예방하고 가벼운 증상으로도 파악할 수 있게 하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1> 디지털 헬스케어의 개념도

 

최근에는 웨어러블 단말기와 그로부터 얻은 생체 정보를 분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발병 및 중증화 방지에 활용되고 있다. 웨어러블 단말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생활 습관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수집한 생체 정보를 통해 질병의 징조를 찾아내는 AI 등도 개발되고 있다. AI나 챗봇을 사용하여 사소한 변이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상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ICT를 활용하여 치료 후 후속 조치나 재활 훈련, 간호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IoT나 웨어러블 단말기를 활용하여 매일의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재활 훈련 계획을 세우거나 환자의 회복 정도를 예측하여, 효율적이며 질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도쿄도 하치오지시를 거점으로 하는 의료법인사단 KNI(기타하라 병원 그룹)에서는 더욱 효율적인 재활 훈련 계획을 만들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 환자는 후유증의 종류나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예후를 예측하기 어려워, 재활 훈련 계획을 세울 때 물리치료사 등 테라피스트 개인의 능력이나 경험에 의존하게 된다. 게다가 재활 훈련에서 보험이 적용되는 범위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재활 훈련을 지속하려면 비용을 자기가 부담해야 한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재활 훈련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하면, 예를 들어, 전자 진료기록 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식사, 기억, 문제 해결, 계단, 보행ㆍ휠체어, 배변 제어, 화장실에서의 동작 등 18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생활 동작에서의 자립 정도를 예측하여, 현재 환자의 자립 정도와 예측한 자립 정도를 합쳐 ‘가시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재활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계획을 재검토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환자의 회복 정도를 파악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병원 스태프가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

 

<그림2> 지금 왜 디지털 헬스케어가 중요한가

 

▣ 의료 기술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로봇과 VR

 

그밖에도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디지털 헬스 시책도 있다. 로봇을 사용하는 원격 수술이 그중 하나다. 의사가 부족한 지역들도 많이 있다. 또한 특정한 의사만 대처할 수 있는 희소 질환도 존재한다. 이미 ‘da Vinci Surgical System’과 같은 수술 로봇이 실용화되어, 개복을 최소화하면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da Vinci의 대부분의 특허가 2019년에 만료되어, 현재 수많은 수술 지원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로봇암에 닿은 환부의 감촉을 의사가 촉감으로서 느낄 수 있는 수술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더욱이, 5G가 실용화됨에 따라, 통신 지연이 해소되어 온라인 수술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VR을 통한 수술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어려운 수술이나 의료행위를 할 때 의사가 미리 VR을 통해 훈련할 수 있다. 의료 데이터에 근거한 증상을 시스템으로 재현함으로써, 더욱 실천적인 준비를 하고, 효과적이며 실패 없는 대처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외과 의사의 실력은 경험에 비례하여 향상된다. 앞으로는 VR을 활용함으로써,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을 짧은 기간 안에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의료ㆍ헬스케어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DX는 크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최근에 의료 분야에서의 ICT 활용 가능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정부도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용을 후원하게 되었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얻어지는 생체 정보 등, 지금까지 일반적인 병원에서의 의료행위 때에만 이용되었던 정보를 비교적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까운 미래의 의료ㆍ헬스케어는 혁명적인 진보를 이루어, 그야말로 ‘100세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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