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글로벌 전기차(xEV)ㆍ충전인프라ㆍ전지 핵심기술 개발현황과 향후 전망] 보고서 발간

  • 관리자 (irsglobal1)
  • 2020-02-04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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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연비 규제와 CO₂ 배출 규제의 강화로 전기차(xE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전기차(xEV)는 2038년에 세계 신차 판매 대수의 50%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후 2050년의 비중은 약 9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9년 세계 전기차(BEV, PHEV) 판매 실적은 약 220만 대(전년 대비 9.5% 성장)로, 신차 대비 점유율이 2.5%로 나타나고 있다.

 

<표> 전기차(PHEV, BEV) OEM별 글로벌 판매대수 추이                                                                                         (단위: 대)

자료 : EV세일즈닷컴 자료로 재구성

 

전기차는 기술의 발전과 인프라의 보급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 순수 전기차(BEV)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들도 이미 연차별 전기차(xEV) 보급 목표를 중장기적으로 수립하고 보조금 지급, 충전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에 전기차(xEV)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V는 차체 구조가 매우 간단하며, 사용되는 부품의 수가 크게 감소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는 부품이 많아서 조립하기 어려우며, 부품을 제조하는 계열 회사 간의 조화가 매우 중요했다. 이것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기업에 있어 매우 큰 장벽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부품이 적은 EV(전기차)에 대해서는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구조 변화로도 이어지게 될 것이다. 위 설명처럼 차체 구조가 심플해짐으로써, 자동차를 완성하는 기업을 정점으로 두고 그 아래에 계열회사들로 이루어져 있던 기존 산업 구조의 중요성이 감소하여, 혁신적인 기술이나 제품을 가진 기업이 새롭게 형성되는 서플라이 체인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순수전기차(BEV) 누적 보급대수는 올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부품기업의 낮은 기술 경쟁력과 관련 투자 저조로 시장 확대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전이 충전요금 할인 중단 계획을 발표하면서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도 축소될 위기에 봉착해 있다.

 

한편,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 보급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30만 대, 수소 충전소도 총 2,000개소 이상의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수소자동차 누적 보급대수는 3,436대(2019년 10월 기준) 규모이다.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되기엔 아직 수소탱크의 위험성, 미흡한 인프라 등의 선결과제가 많지만, 향후 친환경차 주도권 경쟁이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순으로 진행되어, 수소차가 친환경차의 최종 목적지라는 점에는 그다지 이견이 많지 않다.

 

연료전지는 승용차 이외에도 다양한 운송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은 2019년까지 이미 400대가 넘는 연료전지 버스를 보유하였으며, 또한, 독일에서는 800km 범위의 수소 열차 2대가 가동되고 있다.

 

이에, 수소차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하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BMW는 도요타와 수소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고, GM은 혼다와 수소전기차 엔지니어링 팀을 통합하였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수소차를 완성한 현대기아차도 에어리퀴드(Air Liquide, 산업용 가스회사), 넬(Nel, 수소 충전 설비회사), 니콜라(Nikola, 수소전기트럭), 쉘(Shell, 에너지 및 석유), 도요타(Toyota)와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충전 표준 부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상용 수소전기차의 확산 가속화와 대용량 수소충전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미 2019년 1월에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8만 1천여 대의 수소승용차, 2,000여대의 수소버스를 만들 계획이며, 전국에 310개의 수소충전소도 구축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수소 생산에 있어 생산비용이 높아 아직 시장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수소차 사업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는 국내에 연구용을 포함하여 총 31개(2019년 10월 기준)에 불과하고, 수소충전소 확충 문제는 비용과 부지 문제 등으로 인하여 차질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IRS글로벌은 전기차(xEV), 수소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ㆍ업체의 실무담당자들에게 연구개발, 사업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서를 기획하였다.

모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관련 도서 : 2020 글로벌 전기차(xEV)ㆍ충전인프라ㆍ전지 핵심기술 개발현황과 향후 전망

http://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1000000&goods_idx=83419&goods_b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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