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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환경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용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 중국 기업이 잇따라 진출

  • 관리자 (irsglobal1)
  • 2025-04-08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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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jetro.go.jp/biz/areareports/special/2024/1201/f38661e3f949e200.html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신에너지차(NEV)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NEV 보유 대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NEV 보유 대수는 2018년 말에 261만 대였던 것이 2023년에는 7.8배인 2,041만 대로 크게 증가하였다.

 

2024년 들어서는 더욱 속도가 빨라져 NEV 보유 대수가 6월 말에 2,472만 대가 되어, 자동차 보유 대수 전체에서 7.2%를 차지했다(그림 참조). 전기만 사용하여 달리는 BEV 보유 대수는 1,813만 대로 NEV73.4%를 차지했다.

 

<그림1> 중국의 NEV 보유 대수 추이(2018~20246) (단위: 만 대)

자료 : 중국공안국교통관리국

 

NEV를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부품인 차량용 전지는 열화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사용 권장 기한이 정해져 있다. 중국에서는 2016년부터 승용차용 전지의 품질 보증은 신차 등록일부터 8년간, 또는 주행 거리 12km까지라는 기준을 두고 있다. 따라서 2024년부터는 수명을 다한 차량용 전지가 NEV의 보급을 뒤따르는 형태로 급증할 전망이다.

중국의 자동차 종합 정보 사이트 가스구(蓋世汽車)’20247월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이 끝난 차량용 전지의 회수율은 2023년에 623,000톤이었지만, 2025년에는 120만 톤, 2030년에는 60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방 정부는 사용이 끝난 차량용 전지의 재활용을 후원

 

폐기 자동차를 회수 및 재활용할 때 기존의 내연기관차(ICE)와 다른 점은, NEV에서는 차량용 전지의 취급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차량용 전지에는 코발트, 니켈, 리튬 등의 희소 금속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이 끝난 전지는 중요한 자원의 도시 광산으로 여겨지게 된다. 반면 전지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면 인체,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NEV의 보급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사용이 끝난 전지를 적절히 재활용하는 일은 폐기물 절감 및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161월에 공업정보화부, 환경보호부 등 4개 부문과 함께 전기자동차용 전지의 회수 이용 기술 정책을 공표하고, 전지 설계ㆍ생산 단계부터 재이용 등을 시야에 둔 순환경제를 지향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설계 단계에서는 환경을 고려하는 설계를 채용하고 재생 재료의 이용을 장려하며, 생산 단계에서는 전지 제품을 추적하기 위한 식별번호 제도를 도입한다. 신차의 제조부터 폐기까지의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관여하는 각 기업이 연계하여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또한 공업정보화부는 20189월에 차량용 전지 재활용 기술 및 환경 보호, 안전 대응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사용이 끝난 차량용 전지의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자 5곳의 목록을 처음으로 공표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상하이)의 정리에 따르면, 해당 사업자 목록은 20243월까지 총 5번 공표되었고, 누적 156개사가 최신 목록에 기재되어 있다(표 참조).

 

<표1> ‘신에너지 자동차 폐기 전지의 종합 이용 업계 규범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수 (단위 : )

자료 : 야노종합연구소(상해)

 

광둥성 및 장쑤성, 저장성 등의 지방 정부에서는 사용이 끝난 차량용 전지의 재활용을 순환경제 발전 계획, 차량용 전지의 진흥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전지 재활용 업계 단체 발족, 실시 세부 규칙 발표, 목표 계획 책정 등 폐기차 전지의 종합 이용을 제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산둥성은 20247월에 리튬이온 전지(LIB) 산업의 질 높은 발전을 위한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LIB의 산업 규모를 2025년까지 1,000억 위안(20조 원) 이상으로 만들 계획이며, 양극ㆍ음극 재료 등의 재료를 가지고 전지 생산, 회수ㆍ처리까지의 산업만 전체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산둥성은 폐기차 전지의 재활용 및 재사용 기업을 지원하여 전지의 회수 분해ㆍ재사용ㆍ재활용 기술을 향상시켜 재생 재료의 이용률을 높이고 전지 산업의 그린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전지 기업, 안정적인 재료 공급으로 이어지는 재활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사용이 끝난 차량용 전지는 크게 재사용되는 것과 재활용되는 것으로 나뉜다. 재사용 부문에서는, 열화된 전지셀을 교체 및 수리하고 용도를 바꾸어 통신기지국, 축전 시스템, 저속 전기차, 가로등 등에 사용되는 전지로 재이용된다. 한편 재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용이 끝난 전지는 분해ㆍ제련 공정을 거쳐 리튬 등의 금속 재료를 포집하고 재자원화(재활용)한다. 모두 효과적인 자원 활용, 환경 보호로 이어지게 되며, NEV 산업의 경제 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NEV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중국에서는 대량으로 발생하는 사용이 끝난 차량용 전지의 재활용, 재사용 시장의 성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지 기업, 자동차 기업, 재활용 업자 등이 잇따라 관련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재활용 재료의 안정적인 조달은 전지 재료 비용 절감, 제품 가격 경쟁력의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형 전지 기업이 재활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닝더스다이 신에너지기술(CATL)202112월에 320억 위안을 투입하는 허베이성 이창시에 있는 생산 거점의 기공식을 거행했다. 2025년에 해당 거점이 완성되면 연간 약 400만 대만큼의 차량 전지용 양극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광석의 제련부터 원재료ㆍ전구체ㆍ양극부재의 생산, 재활용까지 양극재의 라이프사이클 전제에 관여한다. 연간 생산 능력은 인산철 리튬(LFP)에서 22만 톤, 삼원계 LIB에서 18만 톤의 전구체ㆍ재료를 생산하며, 사용이 끝난 전지의 회수ㆍ처리 능력도 연간 3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전지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광둥 방푸신환커지(Brunp)가 프로젝트 실행 주체가 되어 20229월에는 폐기 LFP 회수 라인을 시험적으로 가동한다.

 

CATL의 쩡청쥔(曽毓群) 회장은 20249월에 하이난성 하이커시에서 열린 ‘2024년 세계 신에너지차 대회에서 당사가 2023년에 회수한 사용이 끝난 차량용 전지가 10만 톤에 달했음을 밝혔다. 또한 회수한 전지를 재활용하여 생산한 탄산리튬은 13,000톤에 달했으며, 금속 회수율도 리튬이 91.0%, 니켈ㆍ코발트ㆍ망간이 99.6%에 달했다고 한다. 쩡청쥔은 당사의 연간 폐기 전지 처리 능력이 세계 최대 규모인 27만 톤임을 강조하며, 향후 100만 톤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동차 기업, 재활용 사업 공급망의 주도권을 노림

 

자동차 기업도 차량용 전지 공급망의 주도권을 쥐고자 판매 거점 등 폭넓은 회수 네트워크를 살려 재활용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차량용 전지를 재활용하는 푸젠 창칭신에너지(常青新能源)202312월에 본사 소재지인 푸젠성 상항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2기 공사의 준공식을 열고 생산을 시작했다. 2기의 투자액은 23800만 위안이며, 사용이 끝난 전지의 처리 능력은 연간 4만 톤, 삼원계 전지용 전구체의 생산 능력은 연간 3만 톤이 될 계획이다. 전체 프로젝트에서는 3기로 나누어 건설되며, 1기가 201912월에 가동되었고, 3기 공사도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전체의 총투자액은 658,900만 위안에 달한다. 모두 완성되면 폐기 전지의 처리 능력이 연간 15만 톤, 삼원계 전지용 전구체의 생산 능력은 연간 1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창칭신에너지는 201810월에 설립되었고 자본금은 2억 위안이다. 출자자로는 자동차 그룹인 저장지리그룹 산하의 지리과학기술그룹이 필두 주주로 있으며, 독일 종합화학기업 BASF, 전지 재료 기업 니보샨샨(寧波杉杉), 광업 대기업 자금광업(紫金鉱業) 등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리과학기술그룹의 부총재이며 당사의 회장인 위웨이(余衛)20232월에 2기 공사 착공식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중국의 차량용 전지 재활용 시장의 규모가 2022년에 약 146억 위안에서 2030년이면 1,406억 위안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을 밝혔다. 위웨이는 ‘2050년까지 모든 업계에서 사용되는 전지 재료의 약 50%가 사용이 끝난 전지를 재활용하여 얻어질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위웨이는 그에 더해 지리 그룹 산하의 10개 이상의 완성차 브랜드가 매년 생산하는 약 1만 톤 이상의 사용이 끝난 전지에 대해, 창칭신에너지의 회수 플랫폼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라고 표명했다.

 

재활용 업자, 플랫폼을 만들어 클로즈드 루프 재활용 구축

 

재활용 기업은 여러 자동차 기업, 전지 기업과 연계함으로써 클로즈드 루프 재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재활용 대기업 거린메이(GEM)20244월에 거린 회수(에코 리사이클) 디지털 플랫폼을 설립했다. 이것은 중국 최초의 회수, 트레이스백, 가치 평가, 탄소 풋프린트(CFP), 판매 애프터서비스 등의 기능이 일체화된 설비 업그레이드 및 폐기물 회수 플랫폼이다. 폐기물 회수부터 중고 설비의 전지ㆍ판매, 리매뉴책츄어링, 제로카본 제품의 판매까지 모든 공정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이 되는 상품도 폐기된 설비, 자동차, 전지, 전자 정보 기기, 금속 등 광범위하며, 해당 플랫폼을 이용함으로써 중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설비 업그레이드와 소비재 교체 추진 정책의 활용을 후원하고 있다. 당사는 2027년까지 해당 플랫폼을 통한 폐기물의 회수량을 약 4,000만 톤, 거래 총액(GMV)을 약 1,200억 위안으로 만들고, 2030년까지 회수량을 약 5,000만 톤, 거래 총액을 약 1,500억 위안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거린메이는 2001년에 광둥성 선전시에 설립되어 선전 증권거래소와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당사는 중국 국내의 11개성ㆍ직할시, 해외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폐기물 재활용 공장 및 신에너지 재료 공장을 총 19개 정도 설치했다. 당사의 사용이 끝난 차량용 전지 및 전자 폐기물의 연간 회수ㆍ처리량은 중국 전체의 약 10%, 폐차의 회수ㆍ처리량은 약 6%를 차지한다. 당사의 재생 니켈 생산량은 중국 니켈 채굴량의 약 20%에 상응하며, 재생 코발트는 채굴량의 약 3.5, 재생 텅스텐은 채굴량의 약 6%에 상응하는 양을 생산한다.

 

거린메이는 20241114일에 공개된 기관 투자가와의 면담 기록에 따르면, 폐기차 전지의 회수 상황을 보면, 당사는 한국, 인도네시아에 각각 회수ㆍ처리 거점을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자동차 기업인 BYD, 메르세데스 벤츠(중국)(), 광저우 자동차그룹, 둥펑 승용차, 전지 기업인 후이저우이웨이리넝(恵州億緯鋰能), 건설 기계 기업인 산허즈넝(山河智能) 자이 그룹 등 약 800개의 세계적인 파트너 기업과 사용이 끝난 전지의 클로즈드 루프 재활용 계약을 체결하였다.

 

무자격 업자의 활보 등의 과제

 

중국의 차량용 전지 재활용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앞서 언급한 가스구 자동차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차량용 전지를 회수하는 기업은 2024625일 시점에 약 18만 개사가 있으며, 그중 약 5만 개사는 2023년에 설립되었다. 자본금이 500만 위안 이하인 기업이 약 18만 개사 중 65%를 차지하며, 기술력, 회수율, 비즈니스 모델 등에서 크게 개선할 여지가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NEV 소유자가 차량용 전지의 처분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 기업, 전지 기업에 확대 생산자 책임(EPR)을 부과하고 이행을 촉구하는 데 장벽이 되고 있다. 정부가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공표한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자는 156개사에 그치며, 이러한 정규 루트이외의 기업에 인수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준을 충족한 재활용 처리에서는 높은 기술력과 복잡한 공정을 요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처리 비용이 필요하다. 한편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소규모 공장에서는 필요한 처리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환경 보전 기준 등을 무시하여 처리하는 경우도 많다는 지적도 있다. 재활용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을 더 잘 정비해야 한다.

 

하지만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중국의 차량용 전지 회수율은 앞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활용 시장의 확대를 내다보고 이미 관련된 시책을 진행하는 기업의 움직임도 존재한다. 우리 기업 중에서는 정책 동향 및 관련 기업의 동향을 주시해야겠다.

 

[2025년 국내외 이차전지 관련 유망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 전략] 보고서 상세보기
 
[이차전지, 전기차 및 관련 소재 시장실태와 참여업체별 사업동향] 보고서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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