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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봇 2024년 EV 시장 전망 : HV가 더 인기? 업계의 주목할 만한 4가지 트렌드는?

  • 관리자 (irsglobal1)
  • 2024-04-03 0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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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turnpoint-consulting.com/media-mobility/evtrend-2024/

 

최근 전기자동차(EV) 시장의 성장 폭은 매우 가파르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 올해는 과연 어떤 성장과 변화를 보여줄까. 여기에서는 2024년의 EV 시장 확대에 대한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설명하고, EV 시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최근 하이브리드차(HV) 인기의 비결,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업계 상황을 좌우하게 될 2가지 정치적 사건을 해설한다.

 

1. 시작하며 : EV는 유행하고 있나? 정체되어 있나?

 

이 장에서는 Nasdaq의 보고서를 참고하여 2024년 초의 EV 시장의 모습과 올 한해에 유행할 4가지 트렌드를 분석한다.

 

2023년에는 EV의 판매가 급증했지만, 최근에는 일부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최근 몇 년 사이 보급된 EV도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일까.

 

하지만 Nasdaq에 따르면, EV의 판매는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봐도 좋다고 한다. 다양한 견해가 있긴 하지만, EV의 판매 자체는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생각된다.

 

20214분기 이후 순수 전기자동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판매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바른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20239월에는 EV의 판매 대수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에서 EV 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억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BloombergNEF에서는 판매 대수 예측을 하향 수정하였다. 하지만 그 후 예측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Cox Automotive2024년에 전기자동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하면 내년에는 EV가 차량 판매의 약 24%를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2024년의 EV 시장의 더 큰 확대를 위해, Nasdaq이 지적하는 4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1-1. 트렌드1 : 차량 가격 인하

 

2024년 이후에 있을 트렌드 중 하나는 차량 가격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이 구매할 수 있는 값이 된다는 뜻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EV를 구매하지 않는 이유가 가격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알기 쉬운 예를 들자면, 업계 애널리스트인 J.D. Power의 말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EV를 구입하려면 5~6만 달러(6,700~8,000만 원) 정도이며, 그것은 기아나 캐딜락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값이다. 판매 촉진을 위해 정부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국가가 매우 많은 것을 보면, 구입 가격에 대한 접근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기업 역시 이러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EV를 더 많이 보급하기 위해 더 많은 EV 모델의 가격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려면 낮은 비용으로 제조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EV의 기술 비용을 낮추기 위해 다른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대기업인 스텔란티스와 르노 역시 더욱 친숙한 EV를 생산하려 하고 있다. 사실 낮은 가격의 EV를 출시하는 BYD를 필두로 하는 중국의 기업에 대항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소비자가 긍정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2. 트렌드2 : 개체 EV 배터리 기술 향상

 

최근 고체 EV 배터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2024년에도 그러한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V 배터리 중에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토요타가 발표한 745마일의 항속거리를 가진 고체 EV 배터리, 그리고 202310월에 발표한 932마일의 항속거리를 가진 고체 배터리의 대량 생산 계약이다. 토요타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고체 EV 배터리 기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체 배터리의 장점은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실을 수 있어 항속거리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항속거리에 대한 불안함이 해소된다면 구매자에게 EV는 더욱 매력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1-3. 트렌드3 : 테슬라의 EV 충전 플러그의 업계 표준화

 

테슬라의 충전 플러그가 더 많이 보급될 것으로 생각된다.

 

202211월에 테슬라는 충전 기술을 개선하고 타사에 대해 충전 구역을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후 테슬라의 충전 스테이션을 다른 기업의 자동차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에는 포드, GM, 혼다, 스텔란티스 등의 주요 기업이 테슬라의 충전 플러그를 채용했고,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각 기업의 전용 충전 포트가 확충되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기존의 테슬라 충전 구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사용자의 항속거리에 대한 불안함이 줄어들게 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5,000개의 충전 구역이 존재하는데, 그중 12,000개는 북미에 있다. 북미에서는 앞으로 모든 기업이 테슬라의 충전 플러그를 채용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러한 흐름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1-4. 트렌드4 : 배터리 교체 기술의 침투

 

EV를 충전하는 방법 중에는 고정된 배터리 외에도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기업인 Stellantis가 몇 분 만에 100%로 충전할 수 있는 모듈러 배터리 교체 기술을 개발한 Ample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고정된 배터리 다음으로 배터리 교체 기술에도 계속해서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들을 카테고리로 나누면,

 

1. OEM의 트렌드(트렌드1)

2. 서플라이어의 트렌드(트렌드2&4)

3. 인프라스트럭처(모빌리티 서비스)의 트렌드(트렌드3)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와 EV 시장의 트렌드라고 한마디로 말하지만, 사실은 여러 층의 분야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각각이 ‘EV의 더 큰 보급을 위해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계 전체의 경향 속에서 자신이 속한 분야가 어떤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면 한층 더 업계 전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게 된다.

 

2. 하이브리드차(HV)의 인기가 재점화

 

지금까지 EV 시장의 성장에 대해 살펴봤다. 그런데 최근 들어 EV에 비해 하이브리드차(HV)가 세계적으로 다시금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고, 매출이 성장하였다. 실제로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계 OEM은 다른 국가의 기업보다 늦게 EV에 착수했지만, HV가 주목을 받게 되어 판매 대수가 증가하였다.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를 비롯한 EV로의 전환은 결코 비판받을 일이 아니지만 사용자 측의 현재의 생활 속에 가장 알맞은 차종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충전 구역의 보급과 배터리 성능의 향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여전히 운전 중에 충전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가격이 비교적 높다는 점이 불안하게 만들고 있어 구매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에 반해 연료로 휘발유를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조금 낮으며, 휘발유차에 비하면 친환경적인 선택지라 할 수 있는 HV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정리해 보면,

 

- 충전 구역의 보급과 배터리 성능의 향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여전히 운전 중에 충전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 있다.

- 가격이 비교적 높다.

 

이러한 문제들은 앞 장에서 언급한 EV 관련 트렌드를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 충전 구역의 보급 트렌드3

- 배터리 성능 향상 트렌드 2&4

- 가격 인하 트렌드1

 

오히려 EV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생활 속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체제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절충안으로 HV를 선택하게 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얼마 동안은 HV의 인기가 계속되겠지만, EV에 대한 주목도는 쇠퇴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과제 역시 기업들이 EV를 보급시키기 위해 중점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V 시장을 확대시키는 열쇠가 되는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

 

3. 향후 주목할 이벤트

 

마지막으로 EV 시장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2024년의 정치적 사건들을 살펴보자.

 

3-1.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5일에 열리며, 그 결과가 올해 EV 촉진의 움직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당선되게 되면 EV 보급 정책이 속행되겠지만,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가 당선되게 되면 그 정책이 지연될 뿐 아니라 환경 정책이 철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20243)도 바이든과 트럼프의 환경 정책에 관한 개념에 차이가 있음은 명백하며,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 전략 또한 환경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데, 바이든은 일전에 자신의 환경 정책에 대한 반발심을 고려하여 EV 비율 목표를 대폭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자동차 업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각 후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해야겠다.

 

3-2. 유럽의회 선거

 

유럽의회는 유럽이사회와 함께 법률을 책정하는 기관으로서, 의원은 가맹국 내에서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6월에 개최되는 이번 선거의 주안점은 오늘날 유럽 각국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는 우파 정당, 극우 정당이 얼마의 의석을 차지할까, 하는 점이다. 만약 우파 세력이 의석을 늘리게 되면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 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이 늦어지게 되거나 환경 정책에 의한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을지 모른다.

 

환경 정책과 깊은 관련이 있는 EV 시장의 성장은 그 정책이 정체됨과 동시에 둔화 및 축소되게 된다. 미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 EU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유럽의회 선거, 그 두 가지 사건의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

 

4.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Nasdaq의 기사의 말을 빌리자면, 2024년의 트렌드는 더욱이라는 키워드를 가진다.

 

더욱 많은 모델이 등장하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며, 항속거리가 증가하고, 더 나은 기술이 도입되며, 충전 옵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의 가능성은 점점 더 주목을 받게 되고, CO2 절감의 필요성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기 때문에, EV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은 자동차 업계의 동향을 예측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각국 기업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향후 어떤 기업이 어떤 시책ㆍ정책을 내놓을지, 그리고 올해 개최되는 두 개의 선거가 향후 EV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과거의 실적이나 브랜드에 갇혀있지 말고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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