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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 새삼스러울 것 없는 ‘메타버스’~ 지금 가상공간 서비스가 주목받는 ‘3가지 이유’

  • 관리자 (irsglobal1)
  • 2021-10-13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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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구축된 3D CG로 이루어진 가상공간. 사람들은 전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아바타로 참가하여, 그것을 또 하나의 ‘현실’로 삼아 새로운 생활을 한다. 그러한 가상공간의 아이디어는 지금까지 다양한 SF 작품에서 그려져 왔을 뿐 아니라 현실의 서비스로서도 제공되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한 가상공간에 대한 주목도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키워드는 바로 ‘메타버스’다.

 

<그림1> ‘세컨드 라이프’의 가상공간

 

메타버스(metaverse)란 ‘초(meta)’와 ‘우주(universe)’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조합한 말이다. 원래는 SF 작가 닐 스티븐슨이 1992년에 발표한 작품 ‘스노우 크래시’에 등장하는 가공의 가상공간 서비스를 가리키는 이름이었다. 그 후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가상공간 서비스가 등장하게 되자, 그러한 것들을 총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2000년대에 한 세대를 풍미했던 서비스 ‘세컨드 라이프’도, 2020년에 발매되어 눈 깜짝할 사이에 인기를 구가한 Nintendo Switch의 게임 ‘모여라 동물의 숲’도, 메타버스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뉴스에서 ‘메타버스’라는 말이 사용되는 경우에는, 몇 가지 부가적인 의미가 포함되는 것 같다. 바로 가상공간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가 다시금 높아지게 된 이유와 관련이 있는데, 여기서는 주로 3가지 요소를 설명한다.

 

VR 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첫 번째는 가상공간 자체를 더욱 실제적으로 만드는 기술의 발전이다. 그중에는 당연히 단말기의 고사양화 및 네트워크의 고속ㆍ대용량화도 포함되는데, 특히 중요한 것은 최근 급속도로 고도화되고 있는 VR 기술의 활용이다.

 

VR 기술을 통해 3D CG를 단순히 평면 스크린상에 표시하는 것뿐 아니라, 전용 고글을 통해 가상공간 속에 있는 듯한 시각 체험 및 컨트롤러뿐 아니라 몸짓, 표정 등을 통해 아바타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즉 가상공간 속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프라이빗한 커뮤니케이션을 확충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상에서도 유익한 것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Facebook은 2014년에 매수한 Oculus의 VR 기술을 활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Horizon Workrooms’를 2021년 8월에 개설하였다.

 

<그림2> Horizon Workrooms

 

Workroom(사업장)이라는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것은 가상회의 등 비즈니스에서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참가자는 몸짓을 통해 아바타를 조작하며, 단말기를 펜처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등 더욱 실제적인 회의에 가까운 커뮤니케이션을, 가상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NFT에 의한 가상공간상에서의 경제 활동

 

두 번째 이유 역시 기술과 관련되어 있는데, 대상은 가상공간 자체가 아니라 그 속에서 수행되는 경제 활동을 보완하는 기술의 발전이다.

 

지금까지도 가상공간 서비스 내에서 경제 활동을 수행하고, 그것을 현실 세계와 연결시키는 사례는 존재했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이나 ‘부동산’(게임 공간 속의 한 구획 또는 구조물의 데이터)를, 게임 내에서 유통되는 화폐로 매매하고, 그것을 현실의 화폐로 환전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것은 많은 사람을 매혹시켰지만, 기존보다 더 고도의 경제 활동이 정착될 가능성이 생겨났다.

 

2021년 4월에 ‘Everydays - The First 5000 Days’라는 이름의 디지털 아트, 즉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 예술 작품이 약 6935만 달러(약 831억 원)로 낙찰된 일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그 금액뿐 아니라 NFT의 기술이 활용되었다는 점이다.

 

<그림3> 한화로 약 831억 원에 낙찰된 디지털 아트 ‘Everydays’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서, 블록체인상에 구축된 디지털 데이터의 일종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기 때문에, 암호 화폐와 마찬가지로 그 진위와 소유, 양도에 관한 기록을 수정할 수 없다. 지금까지 디지털 데이터는 쉽게 복사하거나 거래 기록을 수정하는 등의 우려가 존재했지만, NFT를 활용하면 유일성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소유, 매매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거액의 거래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것은 가상공간 내의 디지털 아이템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것이며, 메타버스와 NFT를 조합하면 더욱 다양하고 규모가 큰 경제 활동을 가상공간상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앞서 말한 ‘Everydays’ 역시 앞으로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 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메타버스 버블’

 

세 번째 이유는 가상공간 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이다. COVID-19의 영향으로 현실 공간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이벤트는 중단되거나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현실에 가까운 이벤트를 가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기대를 받게 되었다.

 

메타버스를 전개하는 플랫폼 기업도 그러한 니즈에 대응하게 되어, 예를 들어 ‘모여라 동물의 숲’에서도 다양한 기업이나 공공기관과 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자체도 게임 등 기존의 용도 이외의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면으로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Facebook의 Horizon Workrooms이 그러한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림4> ‘모여라 동물의 숲’에서 JTB가 만든 JTB 섬

 

또한 NFT에 의해 가상공간 안에서의 거래가 안전해지면, 더욱 다양한 용도로 메타버스가 사용될 수 있다. 가상 이벤트의 개최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서는 가상 이벤트가 ‘실제 이벤트의 대체품’을 넘어 정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그것을 실현하는 것으로서 메타버스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가상공간 서비스는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주목받게 되었다. 관련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경제 활동의 모색, 그리고 ‘위드 코로나’의 새로운 생활 양식 모색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며, 기업의 메타버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넘어서야 하는 점들도 있다.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지, 또한 많은 사람이 참가할 때에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포괄적인 규칙을 형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잇따른 대기업의 참여도, 앞서 기술한 NFT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 활동에 대한 기대와 맞물려, 일종의 버블 상태를 만들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메타버스 버블이 일찍이 있었던 세컨드 라이프 붐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지, 아니면 수많은 SF 작품이 꿈꿔왔던, 모든 인류가 참가할 수 있는 거대한 플랫폼이 실현될지 알 수 없다. 어쨌든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국면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차세대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상융합기술(XR) 개발동향과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 발간

https://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2000000&goods_idx=85008&goods_bu_id=

 

 

 

[현대기술의 꼭지점 메타버스믹스버스 기술동향 및 시장 전망] 보고서 상세보기

https://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2000000&goods_idx=85046&goods_b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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