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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환경 주요국별 에너지와 자급률 현황

  • 관리자 (irsglobal1)
  • 2020-05-18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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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enecho.meti.go.jp/about/special/johoteikyo/3es_graph01.html

 

에너지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Safety)’을 전제로 한 다음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Energy Security)’을 생각하며, ‘경제 효율성(Economic Efficiency)’을 향상시키는 것, 즉 낮은 비용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동시에 ‘환경에 대한 적합성(Environment)’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러한 ‘3E+S’를 추구하는 것은 각국의 에너지 정책에 공통된 모습이다. 다양한 그래프를 통해 세계 각국의 ‘3E’의 상황을 살펴보자.

여기에는 먼저, 첫 번째 ‘E’인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Energy Security)’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의 열쇠는 ‘자원의 안정적인 조달’과 ‘지속적인 공급 확보’

 

<그림1> 3E+S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에너지원이 되는 연료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일과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이다.

 

일본을 예로 들어 2가지 점을 생각해보자. 일본은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해외로부터 수입한다. 그래서 만약 해외에서 에너지 공급에 있어 무슨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워 ‘에너지원이 되는 연료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대한 약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1973년과 1979년에 일어난 오일쇼크에서는, 원유 원가가 폭등하여 일본 경제가 위협을 받았다. (1973년 당시 석유의 1차 에너지 비율은 75.5%였다) 에너지 소비를 낮추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도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그 약점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석유를 대체하는 에너지를 모색하여 리스크를 분산하고, 자국 내의 에너지원을 확보하려는 노력 등이 이루어져 왔다.

 

한편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에 관해서, 최근 일본에서는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에너지 인프라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많았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여 발전소나 송전선 등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에 큰 영향이 미치게 된다.

 

이러한 ‘에너지원이 되는 연료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일’,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와 관련하여, 세계 각국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까? ①에너지 자급률, ②에너지 수입처의 다양화, ③정전시간이라는 3가지 지표를 통해 비교해보자.

 

▣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평가하기 위한 3가지 지표 ①에너지 자급률

 

에너지 자급률이란 필요한 에너지 자원 중 어느 정도의 양을 자국에서 충당하고 있는가 하는 비율을 말한다. 자급률은 국내에 있는 석유나 석탄 등 화석 자원의 양이나 재생에너지 등 비석탄 에너지의 도입량에 따라 변동된다. 또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책이 이루어지면, 사용하는 에너지의 총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급률이 상승한다.

 

자급률이 낮으면 타국에 에너지 자원을 의존하게 된다. 그러면 국제 정세의 영향을 쉽게 받게 되고, 해외에서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있다. 어느 정도는 에너지를 자급하는 것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림2> 1차 에너지 자급률의 변화

자료 : IEA World Energy Balances

 

위의 그래프는 주요 국가의 에너지 자급률과 그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10년 정도만 봐도, 매우 큰 변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변동은 어떤 원인 때문에 일어난 걸까?

 

미국

2000년대 후반에 일어난 ‘셰일 혁명’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화석 연료(원유와 천연가스)의 국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더욱이 재생에너지도 증가함으로써, 미국의 에너지 자급률은 최근 10년간 약 20%나 상승하였다. 당분간은 이러한 자급률이 높은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북해에 있는 북해유ㆍ가스전(북해유전)을 개발함으로써, 영국은 1980년경에 1차 에너지 자급률이 100%를 넘겨, 에너지 수출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북해유전이 고갈됨에 따라 원유 생산량이 점점 감소하였고, 자급률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에도 자급률은 약 7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프랑스의 에너지는 전력의 70% 이상을 원자력 발전에 의해 공급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원자력 발전은 만에 하나 해외로부터의 연료 조달이 중단되어도, 국내에서 보유한 연료만으로도 여러 해 동안은 생산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IEA(국제 에너지 기관)에서도 자급률을 계산하는 데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자급률은 50% 전후로 안정적인 추이를 보인다.

 

독일

에너지 자급률만 보면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구성은 다르다. 일찍이 독일은 국내에서 산출되는 석탄과 원자력으로 인해 40% 정도의 자급률을 달성하였었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정책으로 인해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증가하여, 자급률이 증가하였다. 하지만 한편,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이 정지되고 있어, 결과적으로는 자급률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

자원이 많지 않은 일본의 에너지 자급률은,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대지진 이전까지는 20% 정도였다. 하지만 재해 이후, 원자력 발전의 발전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한때는 6%까지 악화되었다. 최근에는 ‘고정 가격 매입 제도(FIT)’로 인한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증가 및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 에너지 절약의 발전 등으로 인해 자급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1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국가의 에너지 자급률은 그때의 다양한 에너지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각국의 자급률이 모두 40~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자원이 부족한 일본의 자급률이 낮다는 것이 눈에 띈다.

 

 

 

관련 보고서 : 에너지신산업 국내외 산업동향과 사업 모델별 추진현황 및 기술개발 동향

http://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4000000&goods_idx=83769&goods_b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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