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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 5G 서비스가 스마트팩토리에 미치는 영향

  • 관리자 (irsglobal1)
  • 2020-02-14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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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 서비스에 적극적인 국가는 미국과 한국뿐이 아니다. 유럽의 몇몇 국가, 그리고 중국에서도 5G 상용 서비스를 잇달아 개시하고 있다. 각 국가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독일의 독일 텔레콤은 20199월에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같은 시기에 독일에서 실시된 ‘IFA 2019’에서도 당사는 5G 서비스를 시작하였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였다.

 

중국에서 가장 큰 휴대전화 회사인 중국 이동통신은 ‘MWC 2019’에서 5G에 관한 서비스를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더스트리 4.0’에서 5G를 서두르기 시작한 유럽

 

유럽은 2G 시대에 일본과 한국 이외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되었던 ‘GSM’ 방식을 개발하여, 에릭슨과 노키아가 휴대전화 기지국 및 단말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면서, 전 세계의 휴대전화 시장을 리드하는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3G 시대에는 주파수 경매의 폭등으로 인해 휴대전화 회사가 피폐해지며 재편되었으며,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 및 중국 기업의 대두로 인해 주요 기업의 존재감이 떨어지게 되었다. 4G 시대에는 네트워크를 정비하는 데 있어서 미국, 한국, 일본 등에 뒤처지게 되면서, 최근에는 네트워크 서비스에 있어서 한 발짝씩 늦고 있다.

 

그래서 처음엔 유럽의 휴대전화 회사는 5G에 대해 그리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변화를 보여, 5G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중에는 몇몇 국가에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5G 네트워크를 정비하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20194월에는 스위스의 대형 휴대전화 회사인 스위스콤이 유럽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주요 국가에서도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어, 크게 뒤처지고 있었던 4G 시대와는 달리 매우 빠른 속도로 5G를 도입하고 있다.

 

유럽이 5G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은 중국의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에 관한 대응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현재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자신들이 제재하고 있는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의 네트워크 설비를 배제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일본과 호주는 그에 따르는 한편, 독일과 영국 등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의 기기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에서 만든 네트워크 설비를 도입하고 있는 휴대전화 사업자가 많이 있으며, 그것을 배제하게 되면 5G의 도입도 대폭 늦어질 것이다. 5G의 보급을 중시하여, 미국의 의향을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 유럽 국가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 뒤처지고 있던 유럽이 그렇게까지 5G를 중시하게 되었을까? 아마도 IoT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을 제창하면서, 유럽에서는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공장 설비를 IoT에 의해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그 정보를 AI로 분석함으로써 제조 공정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데 힘을 싣게 되었다.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시키려면 IoT와의 친화성이 높은 5G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5G를 통한 산업 강화를 중시하여, 각국이 5G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인프라의 정비보다는 5G 기술 개발에 힘을 싣는 중국

 

유럽과 마찬가지로 5G 상용 서비스를 서두르고 있는 국가로는 중국이 있다. 중국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ZTE가 전 세계의 휴대전화 네트워크 기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더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이외에 오포나 샤오미, 그리고 비보와 같은 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스마트폰 제조사를 갖고 있어, 휴대전화 산업에 매우 많은 힘을 싣고 있다.

 

중국에서는 5G 상용 서비스의 개시를 그렇게까지 서두르고 있지는 않았으며, 원래는 2020년에 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이동통신, 중국 연합통신, 중국 전신, 이렇게 3개사가 201911월에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서비스 제공을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미국은 방위라는 관점에서 대립하고 있는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의 제품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으며, 동맹국에게도 화웨이나 ZTE의 통신 설비를 도입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한 미중 통상 마찰로 인해 중국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에, 중국 국내에 서둘러 5G를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국에 제공되는 서비스가 미국이나 한국만큼 빠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중국은 5G에 관한 기술 개발에는 많은 힘을 싣고 있는 국가라 할 수 있다. 그 점을 뒷받침하는 것이 5G에 관한 특허이며, 5G를 탑재한 제품을 만들 때 꼭 필요한 표준 필수 특허의 개수는, 중국 기업이 가장 많이 취득하고 있다.

 

그러한 기술적인 우위성은 제품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산하의 하아실리콘 테크놀로지는 5G 모뎀을 내장한 칩 세트 ‘kirin 990’을 다른 회사보다 먼저 개발하였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는 그것을 탑재한 ‘HUAWEI Mate 30 5G’ ‘HUAWEI Mate 30 Pro 5G’를 제공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3G, 4G를 거쳐 큰 성공을 거둔 휴대전화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중국에서는 앞으로도 국가적으로 5G 기술개발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미국의 경계심을 한층 더 강화시켜, 5G는 미중 통상 마찰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91219-00000002-mynavin-sci

 

관련도서 1 : 2020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산업 및 시장분석과 비즈니스 전략

http://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2000000&goods_idx=83483&goods_bu_id=

 

관련도서 2 : 글로벌 상용화 경쟁으로 뜨거운 - 5G 기술개발과 킬러 애플리케이션 시장 동향

http://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2000000&goods_idx=82889&goods_b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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