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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환경 글로벌 에너지 수급 동향과 전망

  • 관리자 (irsglobal1)
  • 2019-03-25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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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에너지 소비량(1차 에너지)은 경제 성장과 함께 증가하고 있어, 석유로 환산하면 1965년에 37억 톤이었던 것이 평균 약 2.5%씩 증가하여, 2016년에는 133억 톤에 달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아시아 대양주 지역은 신흥국가의 주도 하에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선진국(OECE국가)에서는 성장률이 둔화되었다. 경제 성장률, 인구 증가율이 모두 개발도상국에 비해 낮다는 것과 산업 구조의 변화 및 에너지 절약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그 결과 전 세계의 에너지 소비량에서 OECD 국가의 점유 비율은 1965년에는 70.8%였던 것이, 2016년에는 41.6%로 약 29%나 감소하였다.

 

일인당 GDP와 에너지 소비량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경제 성장과 함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과 캐나다를 비교해 보면, 일인당 GDP는 거의 같지만, 일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크게 다르다. 나라에 따라 기후 및 산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에너지 효율의 차이가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현재 주류인 화석 에너지는 무한정 존재하지 않으며, 화석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도 증가한다. 따라서 특히 앞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선진국들은 그것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림1>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추이 (지역별, 1차 에너지)

주) 1984년까지 러시아는 기타구소비에트연방에 포함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7」

 

<그림2> 일인당 명목 GDP와 1차 에너지 소비 (2016년)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7」, 세계은행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다음으로,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1차 에너지)의 동향을 에너지원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석유는 오늘날까지 에너지 소비의 중심이었다. 발전용을 중심으로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환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한 운송용 연료 소비를 중심으로 석유 소비량은 1965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1% 증가하여, 아직까지도 총 에너지 소비량에서 가장 큰 점유율(2016년 시점 33.3%)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시기에 석탄은 연평균 1.9%로 증가하였고, 특히 2000년대에 눈부시게 경제 성장을 이룬 중국 등 저렴한 발전용 연료를 원하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량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수요 둔화, 미국의 천연 가스 대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석탄 소비량이 정체되어,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으로 전년도 대비 감소하였다. 그 결과, 석탄 점유율은 28.1%(2016년 시점)가 되었다.

 

한편, 석유와 석탄 이상으로 소비량이 증가한 것이 천연가스이다. 천연가스는 특히 기후 변동에 대응하고자 하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전용은 물론 도시 가스용으로도 소비가 증가하였다. (연평균 증가율 3.4%) 같은 시기에 성장률이 가장 컸던 것은 원자력(9.5%)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12.3%)였는데, 2016년 시점의 점유율은 각각 4.5%와 3.2%로, 총 에너지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의 비용이 줄어듦에 따라, 앞으로 재생에너지의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5년 12월에 개최된 COP21(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20년 이후 모든 나라가 참가하는 공평하고 실질적인 국제 기준인 파리 협정을 채택하여, 산업혁명 전과 비교하여 기온 상승을 2도보다 아래로 줄일 것, 그리고 1.5도까지 내리고자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그 후, 각국에서 파리 협정의 비준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2016년 11월에 발효되었다. 파리 협정의 발효는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지구온난화 대책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1월에 발족한 미국의 트럼프 정권은, 2017년 8월에 파리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방침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통보하였다. 파리 협정에서는 파리 협정 발효일로부터 3년이 경과된 후에 탈퇴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탈퇴가 효력을 가지는 때는 탈퇴 통보 후 1년이 지났을 때부터이다.

 

<그림3>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 추이 (에너지원별, 1차 에너지)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7」

 

이러한 우려가 있는 한편, 재생에너지의 비용 경쟁력 향상과 함께 미국에서의 도입량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구온난화 대책의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의 최종 에너지 소비는 1971년부터 2015년까지 44년 동안 약 2.2배로 증가하였다. 부문별로는, 철강ㆍ기계ㆍ화학 등 산업용 에너지 소비, 가정이나 업무 등 민생용 에너지 소비가 모두 1.9배로 증가한 데 반해, 운송용 에너지 소비는 2.8배로 증가하였다. 운송용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모터리제이션이 발전하여, 자동차용 연료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운송용 에너지 수요의 비율이 1971년에 22.7%였던 것이, 2015년에는 28.8%로 약 6% 정도 증가하였다.

 

<그림4>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추이 (부문별, 최종 에너지)

자료 : IEA「World Energy Balances 2017 Edition」

 

에너지 수급의 전망

 

향후 전 세계의 에너지 수요에 대해, 국제에너지기구(IEA), BP, 미국에너지관리청(EIA),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의 예측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 세계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2%~1.8% 확대될 전망이다. 각 기관은 2016년에 비해 2030년에는 약 1.2배~1.3배로 확대되고, 석유로 환산하면 약 157~172억 톤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에너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증가하는 것이 재생에너지일 것이며, 모든 에너지 기관은 풍력,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수력을 제외한 풍력, 태양광, 지열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은 2.1~3.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력을 포함하면, 1차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시점 10.0%에서 11%~16% 전후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원자력은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확대 도입되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30~50%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석탄의 증가가 가장 저조한데, 2030년에는 2016년보다 10% 전후의 증가율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된다. 1차 에너지 소비에서의 석탄의 비율은 2016년 28%였던 것이 25~27% 전후로 감소할 것이다. 향후 석탄 수요의 증가는 대부분 아시아, 아프리카 등 비OECD국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북미와 유럽 등 OECD국가는 석탄의 소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

 

석유는 계속해서 가장 큰 에너지원이 될 것이며, 1차 에너지 소비량의 30% 전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각 기관마다 예측이 다르다. IEA의 신정책 시나리오에서는 2016년 대비 2030년의 증가를 5%라고 예측하며, 미국 EIA의 참고 사례는 2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선진국에서는 에너지 이용의 전환 및 이용 효율 향상으로 인해 이미 석유 수요가 축소되기 시작하였다. 한편 신흥국가에서는 앞으로 자동차 보유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특히 운송 부문에서 석유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이며, 더불어 석유화학 산업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 가스는 화석 연료 중에서는 가장 견고한 수요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부터 2030년까지 20~40% 증가할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중국과 중동 국가들에서 천연 가스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 보면, 전력 · 민생 부문에 더해 트럭이나 선박용 연료로서 천연 가스의 이용이 증가될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특히 아시아의 에너지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며, 전 세계 점유율이 2016년 약 40%에서 2030년에는 50%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도 크게 증가하여, 증가율이 아시아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럽, 북미는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5>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전망 (에너지원별, 1차 에너지)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7」, 「Energy Outlook 2035: January 2017」, IEA「World Energy Outlook 2017」, EIA「International Energy Outlook 2016」,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IEEJ)「IEEJ이웃룩2018」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분야별 개술개발 동향 및 주요 국가별 진출전략과 관련업체 현황] 보고서 바로가기

http://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4000000&goods_idx=82673&goods_b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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