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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공유경제와 관련된 유사 개념

  • 관리자 (irsglobal1)
  • 2018-08-29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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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경제는 종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되거나, "P2P 경제(Peer- to-Peer Economy)", "협력 경제(Collaborative Economy)", "긱 경제(Gig Economy)",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 "군중 경제(Crowd Economies)”와 같은 유사한 신개념과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다.

 

- "경제(Economy)"의 참된 의미에는 개별 행위자가 생산성의 최적화를 위해 자원을 관리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지만, 사실상 위의 용어들 중 상당수는 중앙 집중화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활성화되는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을 가리킬 뿐이다.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발간한 보고서의 일부분을 인용하여 공유경제 관련 유사 개념을 정리한다.

 

① 협력적 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

○ 협력적 소비란 일회성의 1차적 구매자ㆍ판매자 관계가 아니라 소유권 및 그룹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제품 및 서비스의 공유, 교환, 거래 또는 대여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적 모델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다. 협력적 소비 모델의 3가지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 A. 효율적인 재분배 시장: 새로운 생산보다는 기존 수요를 기반으로 소유한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효율적으로 양도한다. 여기에는 사적 교환(벼룩시장 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혹은 공공 영역에서 보유한 중고 자산의 방출이 포함될 수 있으며 그 예로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중고 의류를 사고 팔 수 있는 스레드업(ThredUp)이 있다.

 

- B. 제품 서비스 시스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리소스 전문 서비스로서, 주로 특정 업무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된다. 사용량별 과금 방식의 모델로는 자동차를 공유하는 집카(Zipcar), 도구 라이브러리인 피어바이(Peerby), 대여 시스템인 투로(Turo) 및 장비를 공유하는 야드클럽(YardClub) 등이 있다.

 

- C. 공동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소비: 동료간 물리적 상품, 시간, 공간, 기술 및 음식과 같은 유무형 자원에 대하여 공동 접근을 제공하는 문화의 실천으로 렌딩클럽(Lending Club) 및 헬플링(Helpling) (Botsman, 2013)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예로 들 수 있다.

 

○ 이 모델의 핵심은 하나의 커뮤니티 내 지속적인 교환에 있는데,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각 개인의 고유한 자산 포트폴리오가 소속 그룹에 기여하게 되므로 "소유자"와 "사용자"의 역할이 상호교환 가능하다.

 

- 예를 들어, 어느 공동 그룹 내에서 망치를 판매하거나 사용료를 받고 대여해 주는 사람이 반대로 같은 그룹 내에서 스크류 드라이버를 사거나 임대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든 물리적인 상호작용 장소를 통해서든 커뮤니티가 영구적으로 존재하여 신뢰를 구축하는 데 있다.

 

② P2P 경제(Peer-to-Peer Economy)

○ P2P 경제란 자산이나 서비스의 매매를 위한 공식 시장이 없는 분산형 경제 모델을 일컫는 것으로, 온라인 P2P 플랫폼에 의존한다.

 

- P2P 플랫폼은 개인들 사이에서 익명 또는 익명에 가까운 수요와 공급 요청을 연결하고 거래 당사자가 계약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여 거래를 용이하게 한다. 정확한 교환 방법 역시 사용자가 결정한다.

 

- 공유는 P2P 경제의 동의어가 아닌 P2P 경제 활동이다. P2P는 추가로 커뮤니티를 수립하지 않고도 일회성 구매자/판매자 거래를 제공할 수 있다(Aslam & Shah, 2017).

 

- P2P에서 주로 매칭에 사용되는 플랫폼은 반드시 거래를 승인하거나 신뢰를 창출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러한 경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책임은 거래 당사자에게 있다. 해당 모델의 일례로 집주인과 세입자를 연결해주는 아파트 공유 및 방 임대 중개업체인 이지룸메이트(EasyRoommate)가 있다.

 

③ 협력 경제(Collaborative Economy)

○ 협력 경제는 P2P 플랫폼을 기반으로 "분산형 네트워크와 시장의 경제시스템을 통해 전통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필요자와 소유자를 연결하여 미사용 자산의 가치를 열어준다". 협력 경제에서 거래는 개인 간에 이루어지는 반면, 협력 경제 외의 거래는 기업과 기업, 혹은 기업과 개인들 사이에서 이루어진다(ShareNL, 2016).

 

- 근본적인 차이점은 P2P가 개인을 연결하는 단순한 플랫폼인데 반해 협력 경제는 디지털 거래 방식을 통해 P2P 연결을 체계화하고 확장한다는 데 있다.

 

- 예를 들어, 피어바이를 통해 개인의 소비재를 임대하여 전통 소매업체 이용 절차를 생략할 수 있고, 호텔을 이용하지 않고 Airbnb를 통해 숙박 시설을 임대하거나 택시 대신 Uber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 따라서, 협력 경제 활동에서는 모든 당사자들이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할 의도가 있는 한, P2P 및 P2B2P(두 동료 사용자 간의 중개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방식을 지지한다.

 

- 관련 사례로 ParkFlyRent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사용하여 회원들이 유럽을 떠나며 두고 간 차량과 유럽에서 일정 기간 체류하며 차량을 임대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한다(ShareNL, 2016).

 

④ 긱 경제(Gig Economy)

○ "긱 경제"에서 플랫폼은 임시 계약직 결원을 메꾸려는 고용주와 잠재적 직원을 연결한다. 시간별 리소스 접근으로 나누어 소유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주는 협력 경제 플랫폼에서의 방식과 마찬가지로, 긱 경제 플랫폼을 사용하면 숙련된 직원의 업무 가능 시간에 접근할 수 있다.

 

- 업무 제공자의 관점에서 볼 때, 플랫폼은 다양한 업무 기회를 취합하여 제공하며 자신의 직무 능력을 홍보할 수 있다. 사업자의 관점에서는 플랫폼 덕분에 풀타임으로 고용할 때 고비용이 들 수 있는 전문 기술자를 단기 고용할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 사례에는 유데미(Udemy), 피스틀리(Feastly) 및 프리랜서(Freelancer)가 있다.

 

⑤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 및 액세스 경제(Access Economy)

○ "온디맨드 경제" 또는 "액세스 경제"는 공급 및 수요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제공을 돕는 온라인 플랫폼에 의한 경제 거래를 의미한다.

 

- ODE 플랫폼은 단순히 사용자를 연결하는 P2P 및 긱 경제 플랫폼을 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종 데이터를 수집하여 맞춤형 서비스나 역동적인 가격 정책을 제공한다.

- ODE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의 대응 속도가 관건이며, 공유 및 커뮤니티 요소를 포함하거나 제외할 수도 있다. 요청 즉시 제공되는 ODE 서비스의 예로는 Spotify 및 Netflix가 있다.

 

⑥ 군중 경제(Crowd Economies)

○ "군중 경제"란 공동의 관심 목표를 달성할 목적으로 플랫폼을 통해 연결된 참여자 그룹을 의미한다(Nekaj, 2014).

 

- 군중 경제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금전적인 것이거나 공식적인 인정의 형식을 취하는 등 "크라우드솔빙(crowdsolving)",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및 "크라우드보팅(crowdvoting)"과 같이 다양한 형태를 취해왔다.

 

- 군중 경제의 공유 요소는 집단적으로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자원(지식, 돈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공통 목적을 가진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 예로 MechanicalTurk, MyCrowd와 같은 크라우드소스 테스팅 사이트가 있다.

 

ICT 기술진화로 급성장중인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2편)

http://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2000000&goods_idx=82146&goods_b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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