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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료 ‘헬스케어’가 전 세계의 주요 시장이 되는 이유

  • 관리자 (irsglobal1)
  • 2020-09-20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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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시대’였던 2010년대를 넘어

격동의 2010년대는 이미 지나갔다. 미국 최대 기업 벤처 캐피탈, a16z(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예언한 것처럼 2010년대는 ‘소프트웨어가 전 세계를 잠식’했다.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되어,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 이 시대의 패권을 쥔 것은 미국의 GAFA를 비롯한 기술 관련 대기업들이었다. 그렇다면 2020년대는 어떤 시대가 될까? a16z는 2019년에 ‘소프트웨어는 모두 잡아먹었다. 다음은 헬스케어다’라는 새로운 예언을 했다. 이 새로운 예언을 풀어내는 단서로서, 2020년대에 오게 될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조류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집어삼킨 2010년대

먼저 2010년대가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집어삼킨 시대였음을 확인해보자. 먼저, 아래의 그래프를 보자.

 

<자료1> 데이터 양과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함

2010년대 : 소프트웨어 시대

데이터 양과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함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됨에 따라, 전 세계에 유통되는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컴퓨터의 계산 능력도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2010년대 후반에는 소프트웨어가 고도화되고 AI가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AI가 사회에 완전히 스며들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물론 디지털 광고 등 소프트웨어 세계에 갇혀있는 영역에서는 AI가 비약적으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자율주행 등 실제 영역에서 AI를 도입하는 것은 아직은 2020년대의 숙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럼 2020년대에는 어떤 영역에서 AI의 도입이 이루어질까? 기술 대기업인 GAFA의 동향이 그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GAFA는 이미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

2019년에는 GAFA가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연이어 발표하였다.

 

예를 들어, 2019년 11월에 구글에서 Fitbit을 2조 원 이상으로 인수했다는 뉴스가 아직 생생히 기억난다. 이 뉴스를 Apple Watch(+iPhone) vs Fitbit(Google Pixel)의 디바이스 싸움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더 넓은 관점에서 보면, 구글이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시그널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구글은 최근 몇 년 사이 Fitbit을 인수한 것 외에도 인수ㆍ제휴ㆍ신규 사업 등의 형태로 헬스케어 분야에 방대한 리소스를 할애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AI를 활용한 제약 사업을 추진하는 XtalPi에 대해 1조 7천억 원을 투자하였다. 또한 바둑 AI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의 자회사 Deepmind는 병원 환자 160만 명의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한 대량의 유저 데이터와 투자처/자회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께 추진할 생각인 듯하다.

 

마찬가지로 애플은 iPhone 및 Apple Watch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 증권은 애플의 헬스케어 사업의 매출이 2021년에 150억 달러(약 17조 6천억 원), 2027년에는 3,130억 달러(약 367조 6천억 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것은 2019년도 애플의 매출인 2,602억 달러(약 305조 6천억 원)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애플은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아마존 역시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JP 모건 체이스, 버크셔 해서웨이와의 합병회사를 기반으로 하는, 버추얼 클리닉 서비스 ‘Amazon Care’의 시범 운용을 자사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것은 온라인 진단과 의사의 왕진, 약 판매, 배달 등을 일체화한 서비스로서, 종국에는 아마존의 EC 사이트와 통합되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아마존이 내건 ‘The Everything Store’라는 미션은 헬스케어 서비스도 아우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하지 않고 있었던 페이스북 역시 2019년 10월에 Preventive Health라는 예방 의료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것은 페이스북에 등록된 나이 및 성별에 기반한 건강 진단 및 백신 접종 등을 추천하고, 여기서 제안하는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계기로, 페이스북은 자사의 SNS 유저 데이터를 활용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자료2> GAFA는 각각 자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

Google, Apple, Facebook, Amazon의 시책

GAFA는 각각 자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GAFA는 각각 독자적인 고객 접점과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헬스케어 영역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각사의 강점(구글은 검색ㆍ애플은 디바이스ㆍ아마존은 ECㆍ페이스북은 SNS)은 각각 다르지만, 각사가 가진 거대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조합하려는 시도에 있어서는 공통되어 있다. 헬스케어 시장은 미국에서만도 3천조 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한다. 2020년대는 거대한 시장을 둘러싸고 GAFA가 각자 격전을 벌이는 시대가 될 것이다.

 

‘업계를 재정의하는 AI 벤처 100’을 통해 볼 수 있는 것

지금까지는 GAFA의 움직임을 살펴봤지만, 헬스케어 영역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은 GAFA만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AI 벤처기업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AI 도입이 가장 가열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CBinsight와 같은 벤처기업에 특화된 조사 회사는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AI 벤처기업 100군데를 선정하여, ‘업계를 재정의하는 AI 벤처 100사’ 목록을 발표한다.

 

이 리스트에서 최근 3년간 선출한 기업을, 업계별로 정리한 그래프는 아래와 같다.

 

<자료3> ‘업계를 재정의하는 AI 벤처 100사’의 최근 3년간의 경향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영역에 대한 주목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벤처기업의 상황

‘업계를 재정의하는 AI 벤처 100사’의 최근 3년간의 분류

 

이러한 분류 자체는 간이적인 것이며,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헬스케어 영역의 벤처기업이 100사 중 14개사로, 가장 많이 선정되었으며, 증가율도 20%가 넘는다’는 점이다.

 

또한 다음은 올해 선정된 14개의 헬스케어 벤처기업 분류이다.

 

<자료4> ‘업계를 재정의하는 AI 벤처기업 100사(2019년)’의 헬스케어 기업

벤처기업의 상황

‘업계를 재정의하는 AI 벤처 100사(2019년)’의 헬스케어 기업

 

사업 개요 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GAFA가 자사의 플랫폼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조합하여, 광범위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 반해, 위의 벤처기업은 헬스케어 중 특정한 영역을 깊이 파고든 솔루션을 AI를 통해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도는 ‘(1)의료의 대중화’, ‘(2)의료의 고도화’, ‘(3)의료의 효율화’라는 세 가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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