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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CES 2019" 핵심 키워드 6가지

  • 관리자 (irsglobal1)
  • 2019-01-09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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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전자기기 제조업 협회인 CTA가 주최합니다. 1967년부터 시작되어 이번 2019년에는 1월 8일에서 11일 사이 개최됩니다. CES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로 155개국에서 4,500개의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하며, 이를 취재하기 위한 언론매체만 6,500개에 달합니다. 따라서 CES는 전 세계 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볼 수 있는 행사로 기술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GQ에서는 아래와 같이 2019 CES 주요 트렌드를 선정하였습니다.

 

 

1. 스마트홈

 스마트홈은 주거환경에 IT를 융합하여, 안전하고 스마트한 라이프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가스 원격제어, 냉난방 제어, 조명 제어 등이 가능하며 사용자와 집 안의 여러 가정제품들과의 소통이 가능합니다. 2019 CES에도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구글의 경쟁사인 애플은 2018년 홈킷 기기 인증 조건을 완화하고, PC용 OS 모하비에 홈킷 관련 기능을 추가하는 등 스마트홈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19 CES에도 애플의 홈킷을 연동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예를들어 스마트 액세서리 제조사 벨킨(Belkin)은 CES 행사장에 애플 홈킷과 연동가능한 조명 '위모 라이트'를 전시하였습니다. 또한 커넥트 센서는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아웃렛2'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실내 콘센트별 전력 소비량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며, 홈킷,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을 통해서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애플 홈킷의 경쟁사인 구글 어시스턴트는 2018년 기준 1600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홈 장치와 호환됩니다. 이는 2016년 대비 호환 가능한 장치의 수가 600% 증가한 것 입니다. 이번 CES 2019에서도 자동차, 집 등 다양한 공간과 장소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에는 약 1,20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품군별로는 ‘Smart Appliances’ 분야가 32.0%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국가별로는 미국에 세계 시장의 40%가 집중되어 있으며, 당분간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림> 글로벌 스마트홈 분야별 시장규모 추이와 전망 (단위: 백만 달러)

 

2. 5G

4G에서 5G로의 전환은 기존과 같은 또 다른 점진적 개선이 아닙니다. GQ가 최근 발표한 것과 같이 4G를 포함한 기존의 모든 모바일 네트워크는 사람들을 연결하는데 사용되어 왔으나, 5G의 경우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연결가능한 것(thing)을 위한 기술 입니다. 5G는 매우 빠르며 대역폭도 크기 때문에, 새로운 커넥티드 시대의 중추 시스템으로 기능할 것 입니다. CES 2019에서 반도체 회사인 Qualcomm은 5G커버리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전시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안테나에서 전파를 원하는 때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만 방사/수신하 지향성을 갖도록 다수 안테나 (또는 어레이 안테나)에 의해 전파빔을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글로벌 5G 시장은 2020년 378억 달러에서 2025년 7,914억 달러로, 국내 5G 시장 규모는 동기간 1,063억 원에서 34조 7,02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ㆍ중국ㆍ일본이 2025년 전체 5G 접속의 55%를 차지할 것이며, 이 중 미국은 무선광대역 및 자율주행차 증가로 인해 국제 IoT 접속에서 30% 이상의 비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림>  세계 및 국내 5G 시장 전망

자료 : KT경제경영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3. 인공지능

CES 2019의 가장 주요한 트렌드는 인공지능 입니다. 전시회에는 인공지능 프로세서와 칩이 즐비하며, 기업들은 AI를 제품에 탑재하여 고객경험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TV세트는 조명조건이나 시청자의 위치를 확인하여 설정을 변경하며, 카메라는 AI를 사용하여 화질을 모니터링합니다. 또한 디지털 비서(Digital assistant)는 다양한 산업군과 통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운드바, TV 등 다수 입니다. CES에 참여한 많은 제품들은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비서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비서로 인해 소비자의 음성이 제품과 소통하는 새로운 표준 방법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인 Canalys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AI 스피커 시장은 2018년 2분기에 187% 증가하였고, 출하대수는 1,680만 대에 달했습니다. Google은 540만 대의 Google Home을 출하하여, 1분기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Amazon은 410만 대의 Amazon Echo를 출하하여 2위에 머물렀습니다. 1년 전인 2017년 2분기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Amazon과 Google의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그림> AI스피커 시장점유율 추이 (2017 Q2 → 2018년 Q2)

자료 : Canalys 자료를 기반으로 재작성

 

4. 8K

CES 2019의 최전선에는 삼성과 같은 브랜드의 8K 기술이 있습니다. 4K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않은 것을 감안할 때, 4K보다 높은 8K의 해상도 향상을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9년 평균 TV크기는 36인치에서 2019년 48인치로 변화하였습니다. 만약 70인치 TV를 구매한다면 8K를 고려하는 것이 선명한 화질을 체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증강현실

증강현실은 다른 기술들에 비해서는 큰 조명을 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B2B제품에서 B2C제품으로 초점이 옴겨가면서 관련기업들은 소비자의 증강현실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노보와 Vuzix는 새로운 헤드셋을 선보였고, 다른회사들은 스마트미러를 전시하였습니다. 이 미러는 소비자가 다른 색상의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거울을 통해 색상을 전환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Morgan Stanley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증강현실(AR) 디바이스 시장규모는 118억 달러, 세계 AR 서비스 시장규모는 6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림> 세계 증강현실 기기 및 서비스 시장규모 전망 (단위: 10억 달러)

자료 : Morgan Stanley

 

6. 자율주행차

자가운전 차량은 협회에서 정한 레벨이 있으며, 기업들은 CES에 레벨2부터 차량을 전시하였었습니다. 레벨2는 부분적인 자율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적응형 차선유지, 주차 지원의 수준을 말합니다. CES 2019에서는 레벨3의 차량이 전시되었습니다. 차량이 적어도 운행시간의 일부분을 완전히 통제하는 단계입니다. 이번 CES에서는 GM, Ford, Daimler 기업의 자가운전 차량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아직 관련 산업이 성장초기 단계이고 각 기관별 예측 방법론과 측정기준이 상이하여 기관별로 예측치에 편차가 크지만, 향후 2025년을 기준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2040년경 거의 정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전자율주행 자동차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BCG는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인 1,200만대, Navigant Research는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인 9,544만대로 예측했다.

 

시장규모 예측결과 전체 판매시장은 BCG는 2035년 770억 달러(부분 자율주행 380억 달러, 완전자율주행 390억 달러), Lux Research는 2030년 87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Yole Development research는 자동차에 필요한 센서모듈 거래시장이 2030년 390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주행차의 시발점을 다소 늦춰 잡는 것은 생명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동차라는 제품의 특성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이런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차량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매우 철저하고 신중하게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다.

 

현재, 미국, 독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레벨 3 이상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도 2016년 2월 임시 운행 허가제도를 도입, 2017년 말까지 17개 기관의 자율주행차 30대에 대해 시험운행을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무인자동차의 도로 투입시기에 대한 전망은 다소 조심스럽다. 자동차사고의 책임과 보상을 둘러싸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실제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는 모습을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림> 글로벌 자율주행자동차 중장기 판매 규모 전망   (단위 : 1,000대)

 

 

[2019 전략산업, 지능형 스마트홈 국내외 시장 전망과 핵심기술 개발전략] 보고서 상세보기

http://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2000000&goods_idx=82322&goods_b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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