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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료 의료 업계의 미래를 변화시킬 4가지 테크놀로지

  • 관리자 (irsglobal1)
  • 2019-02-26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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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의료 전체의 합리화와 비용 효율 개선은, 의료 업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커다란 과제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의료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스마트 의료)’이다.

 

‘스마트 헬스케어’란?

 

최근 ‘스마트’라는 말이 수많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헬스케어 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 헬스케어’에 진출하는 기업 및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다.

 

프로스트&설리번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헬스케어’는 스마트 관련 시장의 14.6%를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 관련 시장 중에서 ‘스마트 헬스케어’에 진출한 주요 플레이어로는 인텔, IBM, 구글,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애플, 필립스, GE 헬스케어, athenahealth, 하니웰, 오므론 등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이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먼저 ‘스마트 기술’ 중에서 종종 듣게 되는 용어로, IoT(사물인터넷), 가상ㆍ증강현실(Virtual Reality / Augmented Reality), 빅데이터 등이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상품ㆍ서비스는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여, 원래 직접 대면하여 행해지던 의료 관련 서비스를 원격 조작 등의 기술을 통해 편리하게 만들거나 데이터 수집ㆍ관리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그 결과,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건비가 최적화되며,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비용도 절감하게 된다.

 

특히 현재는 ‘병에 걸린 다음에 치료’하는 전통적인 치료 방침에서, ‘병에 걸리기 전에 건강을 유지’하는 예방 의료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가 이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건강 모니터링ㆍ진단용 디바이스’ 또는 ‘e헬스’ ‘m헬스(모바일 헬스)’ ‘커넥티드 메디컬 디바이스’ 등이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의 플레이어(2종류)

 

스마트 헬스케어의 주요 플레이어에는 2종류가 있다. 하나는 환자, 의사, 의료기관 관리자, 보험자, 의료 관련기관 등 스마트 헬스케어의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그 보급을 통해 직접ㆍ간접적으로 이익을 얻는 플레이어이다. 이러한 플레이어의 역할은 의료 업계 내 수요 측과 공급 측의 각각의 입장에서 스마트 헬스케어를 촉진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기술의 연구 개발에 투자하거나 스마트 헬스케어를 적용함으로써 자사의 상품ㆍ서비스가 영향을 받는 스테이크 홀더이다. 각각의 스테이크 홀더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① 금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기술과 상품의 개발을 지원하는 스테이크 홀더

  - 벤처캐피탈, 대형 제약회사 및 바이오테크ㆍ나노테크 기업 등의 플레이어가 주로 이에 속한다.

 

②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판매 및 애프터 서포트를 제공하는 스테이크 홀더

  - 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를 취급하는 판매ㆍ제조업자와 그 중개자.

 

③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거나 기존의 스마트 기술이 가져온 효과와 개선점을 분석하는 스테이크 홀더

  - 이것은 대학, 임상 연구 기관 및 스타트업 기업이 하게 되는 역할이다.

 

이러한 스테이크 홀더에 의한 에코시스템이 아래 그림에서 나타내는 것처럼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헬스케어 업계는 ‘스마트’하게 진화해왔다.

 

<표> ‘스마트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의 헬스케어 업계의 진화 과정

자료 : Frost & Sullivan

 

구체적으로는 1980년대에 오스트레일리아나 영국 등에 의해 도입된 ‘환자 마스터 인덱스(Patient Master Index)’와 같은 데이터베이스부터 1990년대의 ‘인포메틱스’ 도입으로 발전해온 바 있다. 2000년대에는 ‘전자 진료기록카드(EMR)’이, 2010년부터는 ‘e헬스’ ‘m헬스’로 바뀌어, 현재의 ‘스마트 헬스케어’에까지 이른다.

 

스마트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4가지 테크놀로지

 

‘스마트 헬스케어’는 의료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방법이다. 의료 업계의 데이터 관리 및 의료 관련 서비스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임상 결과, 의료기관의 생산성을 개선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기술은 다음의 4가지이다.

 

①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헬스케어의 기반 중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팅은 의료 현장에서 취급되는 데이터를 인터넷(클라우드) 상에서 처리함으로써 물리적인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물리적인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는 장치’는 ‘모바일 워크포스(Mobile Workforce)’라는 콘셉트로 이해할 수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사업자는, 이러한 ‘모바일 워크 포스’를 사용하여, 의료 관련 서비스의 제공자와 그 말단 사용자가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환자 개인의 요구에 대응하는 자세로 온디맨드 서비스를 전개하여, 스마트 헬스케어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해 전자 진료기록카드 시스템, 처방 시스템, 원격 진단 시스템, CDSS (임상 판단 서포트 시스템) 및 건강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법이 크게 변화되었다. 종이 중심의 환자 기록이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 또는 EHR(Electronic Health Records)로 치환되어, 의료기관의 진료 과정이 더욱 효율적이 되었다.

 

이에 더해 대면 진료를 대체하여, 실시간 동영상 기능ㆍ데이터 셰어링을 통해 신속한 진료ㆍ진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신체적인 이유로 이동이 어렵거나 자택에서 병원까지 거리가 먼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만들어진 시스템을 도입하면, 적절한 의료를 받을 수 있다.

 

② 빅데이터

전자 진료기록카드 및 의료기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더욱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목적이다.

 

빅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함으로써 통계화된 건강 정보가 의료 관계자의 의사 결정 또는 의료기기의 설계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기술에 근거한 재택 의료 및 원격 의료를 촉진하는 디바이스가 잇따라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빅데이터를 사용하여 헬스케어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는 오므론 헬스케어, 넴로그, BIOTRONIK 등이 있다.

 

바이오트로닉의 ‘홈 모니터링 시스템’은 심장혈관 삽입형 전자 디바이스(CIED)나 ‘카디오 메신저’라는 데이터 전송 중계 기기로 구성되어, 사용자의 수면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사용하여 의사에게 데이터를 공유한다. 물론 그밖에도 애플 워치나 핏빗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도 빅데이터 테크놀로지를 도입하여 건강을 관리하도록 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에 속한다.

 

③ VR

VR은 의료 교육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와 의사의 존재를 가상 환경에서 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oloeyes는 이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의사ㆍ간호사ㆍ개호자를 효과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또한 BioDigital은 VR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인체 모델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띄워, 인간의 몸을 디지털화한 해부도를 만들어, 학생을 교육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한편,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독한 생활 속에서 의사소통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헬스케어용 VR기기도 있다. 이러한 기기는 Rendever, BuildVR과 같은 기업이 개발하였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는 이러한 테크놀로지의 활용이 앞으로도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④ IoMT (헬스케어 영역의 IoT)

‘Internet of Medical Things (IoMT)’는 헬스케어 영역의 ‘IoT(사물인터넷)’이다. IoMT는 기본적으로 M2M 통신에 의해 서로 관련이 있는 기기를 연결하여, 정보를 교환하거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한다.

 

IoMT는 앞서 말한 3가지 테크놀로지를 포괄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클라우드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조합한 시스템이다. 이것은 의료기관과 환자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되며, 또한 의료기관 내의 각 부문을 이어준다. 그에 더해 가상현실을 사용하여 환자에 대한 케어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의료 에코시스템이 더욱 환자 중심이 된다.

 

과거에는 환자의 통원은 아래 그림처럼 ‘집중적 모델’과 같이 환자가 하나의 의료기관에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환자의 데이터는 하나의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다른 의료기관은 액세스할 수 없는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환자는 집중적으로 하나의 주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모델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모델’이 되어, 의료기관이 다른 의료기관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허브 & 스포크가 구성됨에 따라 환자의 선택지가 늘어났으며, 의료기관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앞으로 허브 & 스포크 구성은 더욱 진화될 전망이다. IoMT를 활용하면, 환자가 모든 의료기관에서 균일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환자 중심 모델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림> 의료 에코시스템의 변화

자료 : Frost & Sullivan

 

헬스케어 업계의 향후 전개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함에 따라,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고취되고, 의료비용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스마트 헬스케어에 의해 헬스 케어 업계는 크게 진화할 것이다.

 

의료기관도 더욱 효과적이며 원활하게 운영되어, 의료 관계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현재 스마트 헬스케어는 발전하는 과정중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전 세계의 의료 상황을 완전히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출처 : https://www.sbbit.jp/article/cont1/34165

관련 도서 : 헬스케어ㆍ의료 분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의 핵심기술 개발동향과 국내외 시장 분석

http://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2000000&goods_idx=82633&goods_b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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